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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
수목? 수목이라 함은 딱딱한 나무질 즉, 목질로 된 줄기를 가지고 있는 여러해살이 식물로 목본식물을 가리킨다. 목본식물 : 겨울철에도 지상부가 살아 있는 식물 초본식물 : 종자를 제외한 지상부가 말라죽는 식물 여러해살이 화초 : 지상부는 죽지만 지하부 뿌리 월동 후 다시 생장 한해살이 화초 : 지상부, 지하부가 다 말라죽는 식물 수목은 키가 4m이상 자라는 나무를 교목, 4m 이하 낮게 자라는 나무를 관목이라고 한다. 교목 대교목 :: 12m 이상 성장 : 소나무, 전나무, 은행나무, 느티나무 중 교목 :: 9~12m 성장 : 단풍나무, 감나무, 때죽나무, 층층나무 소교목 :: 4~6m 성장 : 향나무, 동백나무, 배롱나무, 마가목 관목 대관 목 :: 3~5m 성장 : 광나무, 금목서, 쥐똥나무, 무궁화..
2019.09.23 -
백목련, 자목련
백목련 백목련의 속명 매그놀리아는 18세기 프랑스 몽펠리아 대학에 식물학 교수인 피에르 마그 놀을 기념 한 것이며 종명 '데누다타 denudata'는 '벌거벗다'는 뜻으로 잎이 피기 전에 꽃이 만개한 모습을 보면 수긍이 갑니다. 목련이란 이름은 '나무에서 연꽃 같은 꽃이 핀다'는 뜻이며 중국 이름 목란은 '난초처럼 아름다운 나무'라는 뜻입니다. 우리 주위에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흰색의 목련은 대부분 중국이 원산인 백목련입니다. 백목련은 꽃봉오리가 북쪽을 향해서 피어나기 때문에 북향 화 혹은 임금님이 계신 북쪽을 바라보는 '충정의 꽃'이라고도 합니다. 그 이유는 백목련의 겨울 눈이 남쪽 방향에서 더 많은 생장 호르몬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꽃은 3-4월에 잎보다 먼저 피며 종 모양, 흰색을 띤다..
2019.09.19 -
명자나무
너무나 아름다워서 집에는 심지 않는 산당화. 명자나무 공원이나 정원에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다 자라도 2m를 넘지 않는다. 잎은 길이 4~8cm, 너비 1.5~5cm 정도로 어긋나고 타원 모양이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날카로운 톱니가 있다. 어린 가지가 가시로 변해 잎과 턱잎 아래에 나기도 한다. 4~5월에 붉은색 꽃이 짧은 가지에 달려 핀다. 분홍색·흰색 꽃 등, 여러 품종이 개발되어 있다. 8월에 타원 모양의 이과가 달리는데, 크기가 작은 것은 달걀 정도에서 큰 것은 어른 주먹 정도로 나무 크기에 비해 크며, 노란색으로 익는다. 모과와 비슷하며 과실주를 담는다. 명자나무는 크게 두 가지로 품종이 있는데 오래전에 중국에서 들어온 당명자 나무와 일본에서 관상용으로 수입한 풀 명자나무입니다. 산당화..
2019.09.18 -
동백나무
동백나무 속명 카멜리아는 아시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식물을 채집 한 체코 선교사이자 식물 학자인 케멜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다. 종명 자포니카는 일본이 원산이라는 뜻이지만 우리나라와 중국에도 자생하고 있습니다. 동백나무는 유럽 지역에는 원산지가 없는 동양의 꽃 나 무이 지만 오늘날에는 유럽과 미국에서 더 많이 개량되어 수많은 원예종이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이름은 쯔바끼인데 이는 염엽 목, 즉 '광택이 있는 두터운 잎'이라는 뜻입니다. 뒤마의 소설 '춘희'를 원작으로 작곡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라 역시 춘희라고 합니다. 그 당시 유럽에는 동백꽃이 엄청나게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페라의 주인공 비올레타가 등장할 때마다 언제나 가슴에 동백꽃을 꽂고 나왔기 때문에 일본에서 라 트라비아타를..
2019.09.18 -
은행나무
은행나무는 겉씨식물에 속하는 낙엽성 교목이다. 공손수(公孫樹), 압각수(鴨脚樹)로도 부른다.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가을에 잎이 노랗게 물들며, 가로수 등으로 널리 활용된다. 은행나무문에서 유일하게 멸종하지 않고 현재까지 명맥이 이어져 온 나무이다. "은행(銀杏)"은 "은빛 살구"라는 뜻이다. 흔히 열매로 여겨지는 은행나무 씨가 살구와 비슷하며 표면이 은빛 나는 흰 가루로 덮여 있어서 붙은 이름이다. 은행나무는 30년 가까이 자라야 씨를 맺는데, 따라서 "손자 대에 이르러서야 종자를 얻을 수 있는 나무"라고 "공손수(公孫樹)"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은행나무 잎이 오리발(鴨脚)과 닮았다 해서 "압각수(鴨脚樹)"로 불리기도 한다. 은행알은 "백과(白果)", "압각자(鴨脚子)" 등으로도 부르며, ..
2019.09.18 -
단풍나무
단풍나무 당나라 시인 두목은 '산행'이라는 시에서"서리 맞은 단풍잎이 봄 꽃보다 더 붉어라"라고 읊었습니다. 이처럼 봄꽃보다 가을 단풍을 더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가을이면 온 산을 곱게 물들이는 단풍의 사전적인 뜻은 기후변화로 인해 식물의 녹색 잎이 빨간색, 노란색, 갈 색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잎 속에 색소가 안토시안이면 빨간색으로 카로틴이나 크산토필이면 노란색 단풍으로 변합니다. 이는 단풍나무의 입장에서 보면 추운 겨울을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투쟁이기도 합니다. 흔히 단풍에 가을이 되면 노랗게 혹은 붉게 물드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요즘은 원예 품종이 많아서 새 잎이 나올 때까지 빨간 잎을 가지고 나오는 것, 단풍 들지 않고 떨어질 때까지 녹색 잎을 가진 것은 상식을 초월하는 단풍나무가 많습..
2019.09.18